아파트 빈 화분 대파 심기
베란다 화분에 대파를 심어놓고 먹을 때마다 한 뿌리씩 뽑아 먹으면 언제든지 신선한 파를 먹을 수 있어요. 대파는 다른 채소보다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특별한 기술이나 경험이 없어도 누구든지 쉽게 재배가 가능한 채소입니다.
그럼 대파를 놀고 있는 빈 화분에 심어볼까요? 🌿
1) 빈 화분 준비하기
지름과 깊이가 각 30cm정도 되는 빈 화분에 기존에 화분에 있던 흙을 이용해 10cm 정도 채우고 평평하게 해 줍니다.
파는 배수가 잘 되지 않으면 썩거나 녹아내리기 때문에 바닥 부분에는 작은 돌들을 깔고 배수가 잘 되게 합니다. 이렇게 하면 물 빠짐이 좋아져서 뿌리가 썩는 걸 예방할 수 있어요. 🌾
흙은 어디서 구입하냐고요? 따로 구입은 하지 않고 기존 화분에 있는 흙만으로도 충분히 잘 자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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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) 대파 구입
시장에 가서 파를 9,000원을 주고 한단 구입했는데 대파가 무척 굵고 뿌리도 깨끗한 편이네요.
싱싱 장터에서는 4~5 뿌리가 2,000원 정도 하는데.. 한단이 35 뿌리 정도 되더라고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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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) 뿌리, 누른 잎 정리
파 그대로 심을 정도로 뿌리가 길지 않고 깨끗했는데 심기 쉽도록 긴 뿌리를 잘라 다듬어주고 이미 누른 잎들도 깨끗하게 잘라냅니다. 어차피 누른 잎은 파가 자라면서 말라붙기에 그냥 심으셔도 됩니다.
여러 뿌리가 하나로 붙어 자란 파들은 하나씩 분리를 해줍니다. 그래야 뽑을 때 하나씩 뽑히거든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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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) 흙 덮기
이제 화분에 넣고 사이사이를 조금씩 띄워서 세워놓고 뿌리가 덮일 정도로만 흙을 살짝 덮어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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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대파를 모두 다듬어서 화분에 세워 놓고 사이사이를 벌려가며 흙을 골고루 채워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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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대파를 모두 다듬어 세워 놓고 사이사이를 벌려가며 흙을 골고루 채워줍니다. 뿌리가 모두 묻히면 끝!! 😊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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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) 물 주기와 위치
뿌리가 묻히면 흔들리던 파들이 덜 흔들리지만 아직은 흔들리거나 넘어질 수 있기에 당분간만 살짝 묶어서 고정을 합니다.
너무 세게 묶으면 파 사이로 공기가 통하지 않아 안쪽 파는 섞을 수 있으니 흉내 내듯 살짝 묶어 주고 물을 뿌려 줍니다.💧
파는 햇빛을 좋아하기 때문에 화분을 베란다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두세요.☀️
하지만 너무 강한 직사광선은 피하고 적당히 그늘에서 자라도록 하는 것이 좋아요. 여기까지 하면 파심기는 끝!!
이렇게 두면 새 뿌리가 내리면서 새 순이 올라오고 그때그때 뽑아 드시면 항상 신선한 파를 드실 수 있어요.
"누구나 할 수 있는 파심기"
베란다 빈 화분에 파 심기는 누구나 할 수 있는 간편 농사입니다. 농사라는 말을 붙이기 어려울 정도로 파는 잘 자라고 쉽게 할 수 있어요. 그럼 파 심을 때 또는 베란다 텃밭을 가꾸면 어떤 좋은 점이 있는지 볼까요?🌿
✔️ 간편한 재배 : 파는 다른 채소에 비해 재배가 쉽고 특별한 기술이나 경험이 없어도 잘 자랍니다.
✔️ 공간 활용 : 베란다나 작은 발코니처럼 한정된 공간에서도 화분을 이용해 재배할 수 있습니다.
✔️ 자주 사용 가능 : 파는 자주 쓰는 재료라서 한 번 심어 놓으면 필요한 때마다 뽑거나 잘라먹을 수 있습니다.
✔️ 자연 친화적 : 파를 집에서 키우면 신선한 식물을 먹을 수 있어, 농약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.
✔️ 정서적 안정 : 화초나 채소 모두 새순이 자라라는 과정은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적 안정,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요.
파는 영양소도 풍부하고 재배가 간단하여 누구나 쉽게 재배가 가능하니 도전해 볼 만한 식물이에요! 🌱
※ 친환경으로 텃밭을 가꾸는 관리 팁은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.